중기중앙회, 중기 우수제품 중국 판매 지원 나선다

분마그룹과 업무협정 체결…한국상품 판매장 건립 및 통관 지원
  • 등록 2015-04-08 오후 2:40:03

    수정 2015-04-08 오후 2:40:03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중국의 분마그룹과 업무협정(MOU)을 맺고 중소기업 우수제품의 중국 판로 지원에 나선다고 발표해싿.

이번 MOU를 통해 중기중앙회는 우수 중소기업제품을 발굴하고 중국 분마그룹은 한국상품 전시판매장 건립과 인증획득, 통관 지원 등을 통해 중국내 한국상품 판매를 지원하기로 했다.

분마그룹은 2001년 자동차부품판매회사로 출발해 호텔건립과 유원지 개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에는 제주도의 유원지 개발투자에 나서면서 많이 알려졌다. 현재 저장성(浙江省) 윈저우(溫州)시에 1만3223㎡(약 4000평) 규모의 한국상품전시판매장을 건립 중이다. 향후 1년 동안 중국 전역에 1000개의 한국상품 전시판매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양옥석 중기중앙회 글로벌협력부장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계기로 중국 내 한국 중기제품 수요는 확대될 것”이라며 “분마그룹과 지속적의 협의를 통해 한국 중소기업의 중국진출을 위한 통관, 결제시스템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이번 업무협정의 후속으로 내달 중순경 분마그룹 관계자를 한국에 초청,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국의 분마그룹과 업무협정을 맺고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중국 판로 개척을 지원키로 했다. 장현운 분마그룹 회장(왼쪽)과 송재희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이 업무협정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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