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장관 "사고 수습 후 합당한 처신하겠다"

이주영 장관, 유임 관련 입장 발표
  • 등록 2014-06-13 오후 4:23:59

    수정 2014-06-13 오후 4:23:59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세월호 사고수습이 마무리되면 해수부 장관으로서 제가 져야할 책임에 합당한 처신을 하도록 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청와대의 해수부 장관 유임 발표 후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이 같은 의사를 피력했다.

이 장관은 “이번 개각에서 제가 해수부 장관직에 유임된 것은 주무 부처 장관이자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이번 사고를 끝까지 잘 수습하라는 희생자·실종자의 가족, 그리고 국민의 엄중한 명령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사고 당일부터 지금까지 현장을 지켜온 것처럼 앞으로도 현장에서 실종자 가족들을 모시고 남은 실종자 모두를 조속히 수습해 가족의 품에 돌려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월호 침몰사고 34일째인 지난달 19일 오후 이주영 해수부 장관이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을 방문해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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