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이 컴퓨터 앞에 앉아 고객 유튜브 동영상이나 트위터 팔로워를 수 차례 클릭으로 늘려주는 ‘가짜 클릭’ 업체들이 성행하고 있다고 AP 통신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예를 들어 바이플러스팔로어(BuyPlusFollowers)라는 업체는 구글플러스 공유 250건당 12.95달러(1만4000원)를 받는다.
인스타그램엔진(InstagramEngine)은 트위터 팔로어를 1000명 만들어 주는 데 12달러를 받는 식이다.
정보기술(IT) 업체들은 클릭 공장 업체들이 가짜 클릭수를 비롯해 허위 계정까지 판매하자 경찰에 신고를 할 정도로 비상에 걸린 상황이다.
유튜브는 지난해 말 고객들이 몇몇 동영상 클릭수가 과장됐다고 신고한 후 조회수 수 십억 건을 삭제했다.
페이스북의 경우 전체 이용자 11억8000만명 가운데 가짜 계정이 최대 1410만 개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도우 매디 링크드인 대변인은 “(SNS 활동을 사는 것은) 이용자들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일”이라며 “결국 소비자나 이용자들의 호응을 받지 못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