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상보(027580)가 윈도우 단열필름 제품에 대한 에너지관리공단의 고효율인증을 획득했다.
상보는 건물의 창문 유리에 붙여 건물 냉방효과를 높일 수 있는 ‘태양열 차폐용 필름’에 대한 고효율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고효율 인증을 획득하면서 국내 건물용 윈도우 필름 시장의 보급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상보는 지난해부터 차량용 위주의 제품구조에서 벗어나 부가가치가 높은 건물용 윈도우 필름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20%에 불과했던 건물용 윈도우 필름 매출비중은 올해 40%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에는 윈도우 필름 예상매출액 300억~400억원 가운데 60% 이상을 건물용에서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보는 건물용 윈도우 필름과 함께 염료감응 태양전지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아시아 최초로 코티마 장비를 적용한 플렉서블 염료감응 태양전지 파일럿 라인을 구축했다. 연속 인쇄 공정을 이용해 휘어지는 염료감응 태양전지 시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상보는 지난해 7월 150억원 규모 정부의 염료감응 태양전지 개발 국책과제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
김상근 대표는 ”상보는 건물용 윈도우 필름과 융합한 플렉서블 염료감응 태양전지 개발을 통해 국가적인 전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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