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부인 최무 여사가 24일 오후 1시 55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 ▲ 고(故) 최무 여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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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지난 1922년 태어나 1939년 17세 때 구 명예회장과 결혼했다. 슬하에 구자홍
LS(006260)그룹 회장을 비롯해 구근희씨, 구자엽
LS산전(010120) 회장, 구혜정씨, 구자명 LS-Nikko동제련 회장, 구자철 한성 회장 등 4남 2녀를 뒀다.
최 여사는 구 명예회장이 정치인이던 시절 지역구 대소사를 챙겼으며 기업인으로 돌아와 중요한 결단을 내릴 때는 조용한 내조자로 힘을 보탰다. 또한 LS가(家)의 큰 어머니로서 3형제 공동경영이 빛을 발하는 데 많은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장남인 구자홍 LS그룹 회장은 "두 분이 70년 이상 해로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존경과 배려의 힘이 큰 것 같다"며 "앞으로도 가족 모두가 이러한 두 분의 정신을 이어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8일 오전 9시 30분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도 광주시 광주공원 묘역, 연락처는 02)3010-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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