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학선기자] 무디스는 12일
SK에너지(096770)의 선순위 무보증 신용등급을 `Baa2`에서 `Baa3`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등급전망은 `부정적`이다.
무디스는 시장상황 악화와 대규모 자본투자 등으로 SK에너지의 재무상태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를 반영해 등급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지난달 초 SK에너지의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조정한 뒤 한달여만에 신용등급 자체를 떨어뜨렸다. 특히 이번 조정에도 불구하고 등급전망을 여전히 `부정적`으로 평가해 추가적인 조정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현 수준에서 신용등급이 조정되면 SK에너지 채권은 투기등급(Ba1 이하)으로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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