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가 여전히 강한 경제 지표에 인하 기대감이 재차 후퇴하며 단기물 중심으로 오른 가운데 장 중에는 일본은행(BOJ) 금정위 이벤트가 대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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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전기대비 연율 기준 2.8% 증가로 집계, 시장 예상치 3.0%를 하회했다. 다만 소비를 가늠하는 민간 구매자에 대한 최종판매가 3.2% 증가하며 지난해 4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 강한 소비를 나타냈다.
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1월 25bp 인하 가능성은 98.4%서 95.5%로 하락, 동결은 1.6%서 4.5%로 하락했다. 당장의 11월 인하 기대 변화는 미미하나 11월 25bp 인하 후의 12월 동결 가능성은 26.7%를 기록했다.
이날 국내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상승 등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중에는 BOJ 기준금리 이벤트가 대기 중이나 시장에선 동결 전망이 우세하다.
전거래일 국내 시장 구간별 스프레드는 차별화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18.2bp서 16.8bp로 축소,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4.7bp서 마이너스 15.3bp로 확대됐다. 단기물 금리가 올라온데 반해 30년물 등 초장기물 금리는 하락하면서 수익률 곡선 기울기는 평탄해졌다.
잔존만기 11년 국고채의 대차가 2043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18년 국고채 대차가 2243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9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10시45분에는 미국 10월 시카고연은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