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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마쓰모토 다케아키 일본 총무상은 이날 내각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라인야후가 지난 1일 제출한 보고서와 관련해 “지도가 이뤄졌던 각 사항에서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대응 내용이 제시돼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쓰모토 총무상은 “인증기반 분리, 네트워크 분리 등 안전관리 대책을 개선하기 위한 계획이 착실하게 이행되고 있으며, (네이버에 대한) 업무 위탁 축소와 종료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책정됐다”며 “보안 거버넌스 확보를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고도 평가했다.
마쓰모토 총무상은 라인야후 측이 네이버와 자본관계 재검토를 단기적으로는 추진하기 곤란하다고 보고한 데 대해서는 “이용자 보호를 위한 보안 거버넌스 재검토를 부탁했으며, 자본관계 재검토 자체가 (행정지도) 목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라인야후가 문제의 중대성을 받아들이는 동시에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보고서에서 읽을 수 있어 평가할 수 있다고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교도통신은 라인야후 문제와 관련 “한국과의 외교분쟁으로 비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이번 긍정적 발언이 사태 진정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고 분석했다.
앞서 총무성은 지난해 한국 네이버 클라우드를 통해 라인야후의 개인 정보 51만여 건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되자 지난 3~4월 라인야후에 사이버 보안 강화를 요구하는 두 차례 행정지도를 실시하며 구체적인 대응책을 제시하도록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