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간호학과, 11년 연속 간호사 국가고시 전원 합격

  • 등록 2024-02-19 오후 2:57:46

    수정 2024-02-19 오후 2:57:46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순천향대는 ‘제64회 간호사 국가고시’에 간호학과 소속 응시생 75명 전원이 합격했다고 19일 밝혔다.

간호학과 재학생들이 실기 실습 ‘간호술 VR’ 술기 수업을 듣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순천향대)
순천향대 간호학과는 올해로 개설 31주년을 맞았다. 순천향대 관계자는 4개 부속 병원의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최근 11년간 졸업생 전원이 간호사 국가고시에 합격해 그 우수한 역량을 입증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첨단 혼합현실 기술을 교과과정에 구현해 VR 콘텐츠를 통한 임상 실습 전 정교한 실습 체험을 할 수 있는 기본 간호학 실습 교과를 운영해 재학생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시선추적-음성-손동작 인식을 통해 컨트롤러 없이 간호 상황에서 환자의 신체 상황 파악 및 치료적 의사소통으로 상호작용하며 직접 간호술을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대학의 여러 부속병원에서의 임상실습을 통한 교육과정을 구현해 4학년 때 가상 시나리오를 통해 상황에 맞는 시뮬레이션 실습을 집중적으로 경험할 수도 있다. 각 부속병원 교육 간호사와 재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임상종합실습도 눈길을 끈다.

박성희 순천향대 간호학과장은 “이번 국가고시에 합격한 졸업생들이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헌신 정신을 되새기며 평생을 꿈꿔온 전문 간호인력으로서 거듭나기 위해, 그리고 대한민국 간호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전력을 다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의과대학은 설립자인 향설 서석조 박사의 인간사랑 정신과 진리·봉사·실천의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1978년 의예과를, 1993년 간호학과를 신설하여 인간 생명의 고귀함을 존중하고 인류에 봉사하는 참된 의료인을 양성해 왔다. 아울러, 지난 제88회 의사 국가시험에서 전국 수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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