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韓, 핵심 혁신 시장…Z세대 공략해 소비층 확대"

필립스코리아 퍼스널 헬스 사업부 기자간담회
"'유니크'한 Z세대, 개인 건강관리에 관심 높아"
"예방·디지털화·개인화라는 전략적 틀에 가장 잘 맞아"
포트폴리오 확대…2030년 연간 25억명 삶의 질 향상 목표
  • 등록 2023-07-26 오후 2:15:29

    수정 2023-07-26 오후 3:01:39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한국은 필립스 글로벌의 ‘핵심 전략 시장’으로 부상했다. 유니크한 특징을 지니면서도 개인 건강 관리에 관심이 높은 Z세대를 공략해 소비층을 확대할 계획이다.”

필립스가 국내 시장, 특히 독특한 특성을 지닌 Z세대를 주요 공략 지점으로 점찍었다. 최근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개인 건강 관리 시장을 넓혀가기 위해서다. 이들은 국내 Z세대를 겨냥한 제품 개발과 꾸준한 시장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향후 글로벌 소비자들까지 영역을 넓혀가겠다는 복안이다.

(왼쪽부터)세실리아 그란디 필립스 JAPAC(아시아태평양 지역) 퍼스널 헬스 사업부 마케팅 총괄, 딥타 칸나 필립스 퍼스널 헬스 사업부 글로벌 대표, 이선영 필립스코리아 퍼스널 헬스 사업부 대표(사진=필립스코리아)
개인건강관리 중요성 부각…필립스, 韓 테스트베드로 주목

방한 중인 딥타 칸나 필립스코리아 퍼스널 헬스 사업부 대표는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은 필립스 글로벌의 새로운 혁신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선제적으로 공개할 정도로 ‘핵심 전략 시장’으로 부상했다”라고 말했다.

필립스 퍼스널 헬스 사업부는 음파전동칫솔을 중심으로 하는 구강 헬스케어, 육아용품, 전기면도기와 헤어드라이어를 중심으로 하는 남성 그루밍&뷰티 등 개인건강관리 기반의 다양한 해법을 제공하고 있다. 의료 자원 부족, 인구 고령화, 만성질환자 증가 등 전 세계적인 문제로 인해 사람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개인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칸나 대표는 “한국은 필립스가 추구하는 ‘의미 있는 혁신’을 선도하는 시장으로서 막중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필립스는 궁극적으로 퍼스널 헬스를 넘어 전반적인 포트폴리오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전세계에서 연간 25억명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청사진도 그리고 있다.

Z세대, 신체·정신·사회적 건강 관리…“필립스 전략과 부합”

특히 필립스 퍼스널 헬스 사업부는 미래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Z세대를 공략할 계획이다.

필립스는 이달 초 18~28세 남녀 30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해 한국의 Z세대가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고,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정신적·사회적 건강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아울러 더 나은 건강관리를 위해 웨어러블 디바이스(Wearable device) 등 디지털 기반의 개인화된 건강관리 기기 및 기술을 적극 활용하며, 이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의사나 가족에게 이미 공유하고 있거나 향후 공유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세실리아 그란디 필립스 JAPAC(아시아태평양 지역) 퍼스널 헬스 사업부 마케팅 총괄은 “한국의 Z세대는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에 관심이 높고, 개인건강관리에 있어 디지털 기술을 능숙히 활용한다”며 “매주 뷰티제품과 그루밍디바이스 등 활용해 셀프케어에 시간을 투자하면서 사회적 자신감을 얻고 자아를 실현하고 있다는 응답도 30%에 달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방·디지털화·개인화라는 필립스의 전략적 틀에 가장 잘 들어맞는 대상층”이라며 “디지털 기반의 개인 맞춤형 해법을 통해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를 도와 Z세대의 요구를 충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필립스 퍼스널 헬스 사업부는 Z세대를 타깃으로 다음 달 정식 출시할 전기면도기 신제품 ‘클린앤컷 5000X 시리즈’도 사전 공개했다. Z세대 대상 설문에서 나타난 △건조함·유분기 등 스킨케어 △여드름은 잡아주면서 기존의 피부상태는 악화하지 않는 기술력 등의 의견을 고려해 제작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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