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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8일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러시아군의 민간인 학살 정황은 반인도적 행위로서 국제법 위반”이라고 이같이 발표했다.
앞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부차 등에서 저지른 민간인 학살 증거들이 나오면서, 러시아는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퇴출당했다.
아울러 최 대변인은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헬기 추락사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했다고 전달했다. 이날 오전 1시 30분쯤 제주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대 소속 헬기가 추락해 부기장 등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
이외에도, 금융위원회가 인수위에 가상자산거래소를 기존보다 2~3곳 더 늘리는 방안을 보고했다는 한 매체의 보도에 대해서는 “확정된 게 없다”고 답했다. 최 대변인은 “가상자산 공약 관련 사안은 현재 내부 논의하고 검토 진행 중”이라고 했다.
국가적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과제중심제도(PBS)’를 전면 개편한다는 설에 대해서는 긍정적 입장을 내놨다. 김기흥 인수위 부대변인은 “개선 필요성을 공감한다”면서도 “확정적으로 어떻게 하겠다고 결정된 바는 아직 없다. 현장과 부처간 의견 조율이 필요하다는 정도의 입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