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외무부 차관과 주유엔 대사, 주프랑스 대사 등을 지낸 윤석헌 전 한국외교협회 회장(현 한국외교협회 고문)이 지난 2일 별세했다고 외교협회가 3일 밝혔다. 향년 100세.
고인은 1954년 변영태 당시 외무부 장관의 권유로 외교관 생활을 시작한 뒤 외무부 차관과 주프랑스 대사 등을 역임했다. 1979∼1981년에는 주유엔 대사를 지냈고 1986년 외교관에서 은퇴한 이후에도 대우경제연구소 고문,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수석대표, 한국외교협회 회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