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영국 코로나 변종 확산에 "비자 발급 잠정 중단"

중국대사관 "비자 신청 업무 잠정 중단"
영국 거주 외국인 중국 입국 어려워져
  • 등록 2020-12-23 오전 11:53:53

    수정 2020-12-23 오전 11:53:53

(사진=AFP)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영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공포로 세계 각국이 국경의 빗장을 걸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영국에서 비자발급 업무를 중단했다.

영국 주재 중국대사관은 22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현지 코로나19 방역 업무에 맞춰 런던 중국 비자 신청 서비스센터가 이날부터 업무를 잠정 중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자 업무 재개 시점은 별도 공지하겠다”며 “자세한 사항은 런던 비자 신청 서비스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해달라”고 전했다.

런던 비자 신청 서비스센터는 홈페이지에서 같은 공지를 띄우고 “22일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비자 수령 업무만 가능하다”며 “어떠한 비자나 인증 신청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영국에서 발견된 코로나19 변종으로 전세계 약 40개국이 영국발 항공 노선을 중단시켰다는 소식이 중국 포털사이트에서 이날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발 입국 제한 조치에 동참한 국가는 5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은 국경을 닫진 않지만 당분간 영국에 있는 외국인의 중국 입국을 금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앞서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자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전하다면서 영국 등에서 확산한 변종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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