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고용노동부는 2020년 노사문화대상 총 8개 기업을 선정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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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하이텔은 경영위기로 2002년부터 4년 연속 구조조정이라는 시련을 겪으며 한때 극심한 대립의 노사관계를 겪었다. 분쟁이 노사 모두에게 득이 될 것이 없다고 판단, 2013년부터 경영 정상화 및 매출실적 개선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 중이다.
대유에이텍은 2009년 경영난 속에서 노사합의로 임금 5% 삭감과 순환 휴업을 실시해 인위적인 구조조정없이 고용을 유지했다. 올해 역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노조가 임금동결을 선제적으로 제안해 고통분담을 통해 위기 극복에 나섰다. 지난 2000년 노조가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무분규 사업장으로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대유에이텍은 자체 연수원에 대한 투자를 통해 임직원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과 워크숍을 실시하고 있다. 협락사로 이뤄진 협력회도 연 2회 실시해 동반성장과 상생협력 교육도 실시 중이다. 원하청간 상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술정보와 동향 등을 공유하고 있다.
시상은 12월 중 ‘노사문화유공 및 지역노사민정협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노사문화대상을 수상한 기업은 향후 3년 동안 정기근로감독 면제, 은행 대출 시 금리우대, 산재예방시설 및 장비 구입 시 산재기금 최우선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