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관람 도울 배경지식 '도슨트북'으로 만난다

'그림자를 판 사나이' 도슨트북 서비스
도서 구독 서비스 밀리의 서재 공동 진행
출연 배우 6인 직접 녹음 나서…15분 분량
  • 등록 2019-11-15 오후 1:07:06

    수정 2019-11-15 오후 1:07:06

뮤지컬 ‘그림자를 판 사나이’ 도슨트북 이미지(사진=밀리의 서재, 알앤디웍스).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오는 16일 개막을 앞둔 뮤지컬 ‘그림자를 판 사나이’가 국내 최대 월 정액 독서 앱 밀리의 서재와 함께 뮤지컬 도슨트북 서비스를 실시한다.

도슨트는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에서 관람객들에게 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인이다. 뮤지컬 도슨트북은 공연 관람 전 알아두면 좋을 배경지식을 출연 배우들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는 밀리의 서재만의 오리지널 가이드 콘텐츠이다.

‘그림자를 판 사나이’는 독일 작가 아델베르트 폰 샤미소의 소설 ‘페터 슐레밀의 기이한 이야기’가 원작이다. 16일 개막일에 맞춰 공개하는 뮤지컬 도슨트북은 15분 내외 길이로 원작 소설 소개, 원작 소설과 뮤지컬의 공통점 및 차이점, 뮤지컬만의 특징 등 3개 챕터로 구성했다.

페터 슐레밀 역의 양지원·장지후·최민우, 그레이맨과 벤델 호프만 1인 2역을 맡은 김찬호·조형균·박규원 등 총 6명의 배우들이 직접 녹음에 참여했다. ‘그림자를 판 사나이’ 도슨트북 서비스는 공연장에서 제공하는 QR코드를 통해 접속한 뒤 청취할 수 있다. 밀리의 서재 회원인 경우에는 앱을 통해 바로 이용 가능하다.

‘그림자를 판 사나이’는 그림자를 팔고 부를 얻은 페터 슐레밀과 그의 그림자를 산 정체불명의 남자 그레이맨이 그림자를 사이에 두고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오는 16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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