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용표 장관은 이날 통일부와 행정자치부가 함께 개최한 ‘제2회 DMZ 통일열차 여행’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홍 장관은 “통일 한반도가 유라시아로 뻗어나가고, DMZ가 세계적인 생태와 평화의 공간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통일을 향해 가는 길에 한마음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DMZ 통일열차 여행은 미래 통일한국의 주역인 청년들과 통일 미래 비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분단의 현장을 돌아보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번 DMZ 통일열차 여행에는 홍용표 장관을 비롯해 유라시아 친선특급 원정대원, 대학생, 주한외국인유학생, 탈북 학생 등 총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여행은 서울역에서 출발해 경기 동두천, 연천을 거쳐 강원 철원 백마고지역까지 운행되는 ‘DMZ 경원선 열차’를 타고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종착역인 백마고지역(철원군)에서 내려 6.25 전쟁 당시 가장 치열한 전투로 꼽히는 백마고지전적지를 방문하고 순국선열에 참배했다.
또 6.25 전쟁때 파괴된 금강산 철길, 철책길 코스 걷기, 평화전망대, 노동당사 등 분단의 현장을 둘러보며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