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교수, 인권상 '근정훈장' 수상

  • 등록 2014-12-10 오후 3:26:10

    수정 2014-12-10 오후 3:26:10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국가인권위원회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세계인권선언 66주년 기념식을 열고 인요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에게 대한민국 인권상 근정훈장을 수여했다.

인 교수는 이주민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 체계를 향상시키고자 노력해 왔다. 또 북한 주민의 인권 신장을 위해 신생아, 아동, 산모 등에 대한 의료활동과 인도적 지원 활동을 이어온 점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게 됐다.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세계인권선언 제66주년 기념식에서 현병철(왼쪽)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인요한 연세대 의대 교수에게 근정훈장(홍조)을 수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인 교수는 1959년 전라남도 전주에서 태어나 순천에서 자랐다. 인 교수의 집안은 외증조 할아버지인 유진 벨이 선교활동을 위해 이주하면서 한국에 뿌리 내린 후 5대째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다.

인권상 국민포장은 시각장애인의 정보통신 접근성을 위한 다양한 연구활동을 통해 장애인 인권 개선에 이바지한 서인환 한국장애인재단 사무총장에게 수여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에서 공개된 영상메시지를 통해 “인권은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해 마땅히 누려야 할 보편적 권리”라며 “한반도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존엄성과 생명이 존중돼 잘 살 수 있고 나아가 행복한 국가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계인권선언은 1948년 유엔 총회에서 채택됐으며 인류가 존중해야 할 인간의 기본권과 보편적 가치를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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