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개인 '사자'에 사흘째 상승..560선 회복

  • 등록 2014-08-18 오후 3:13:09

    수정 2014-08-18 오후 3:13:09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닥지수가 3거래일 연속 오르며 560선을 탈환했다. 지난달 28일 560선을 내준지 약 3주만이다.

18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2포인트(0.52%) 오른 561.1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에 나선 가운데 개인만 홀로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27억원을 매도하면서 4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섰으며, 기관도 155억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206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9.35% 뛰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통신서비스도 4%대 강세를 보였으며, 운송도 2.03% 올랐다. 이밖에 건설(1.54%), 기타 제조(1.53%), 출판·매체복제(1.45%), 디지털컨텐츠(1.33%), 음식료담배(1.20%) 등도 1%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정보기기는 2.29%의 낙폭을 기록하면서 가장 부진했으며, 섬유의류와 인터넷도 1% 안팎으로 하락했다. 이밖에 방송서비스(0.77%), 금융(0.36%) 등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렸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전날보다 0.84% 오른 4만180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파라다이스(034230), CJ오쇼핑(035760), 컴투스(078340), SK브로드밴드(033630), 원익IPS(030530), 메디톡스(086900), 로엔(016170), 게임빌(063080) 등은 상승했다.

특히 동화기업(025900)은 실적 호조 및 베트남 시장 성장 기대감에 전 거래일 대비 15% 상승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전기차 시장 확대 수혜 기대로 엘앤에프(066970)도 14.98% 급등했다.

하지만 다음(035720), 동서(026960), CJ E&M(130960), 서울반도체(046890), 씨젠(096530), 성우하이텍(015750), 포스코켐텍(003670), 골프존(121440) 등은 내렸다.

이날 거래대금은 2조1339억7400만원을 기록했다. 총 거래량은 2억9629만3000주로 집계됐다. 상한가 13개를 포함한 47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개를 포함해 443개 종목이 내렸다. 8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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