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M&A 호재 잇따르며 상승 출발

  • 등록 2011-02-07 오후 11:44:55

    수정 2011-02-07 오후 11:44:55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7일(현지시간) 거래를 상승세로 출발했다. 인수합병(M&A) 발표가 잇따르며 기업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오전 9시43분 현재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0.32% 상승한 1만2130.71을, 나스닥 지수는 0.34% 오른 2778.63을, S&P500 지수는 0.40% 뛴 1316.17을 각각 기록했다.

주말 사이 산업 회사인 대너허는 의료진단 업체인 베크먼컬터를 68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인터넷 업체 AOL은 온라인 미디어 허핑턴포스트를 3억1500만달러에 사들이기로 합의했다.

또 엔스코는 경쟁사 프라이드인터내셔널을 73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가 합병할 경우 세계 2위의 연안 유전개발 업체가 된다.

이날 상품시장에서 구리를 비롯한 금속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한 점도 주가 상승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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