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6%(10.56포인트) 오른 920.32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하락하며 900선이 무너졌으나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인 투자자의 순매도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으나 전일 증시에 일정부분 선반영된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슈는 증시 상단을 제한했다”며 “장 초반 900선을 하회하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상승 반전했다”고 분석했다.업종별 상승 우위다. 금융이 6.43% 오른 가운데 제약이 3.57%, 기타서비스가 3.23% 올랐다. 유통도 2.91%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정보기기, 전기·전자, 제조 등도 1%대 강세 마감했다. 반면 소프트웨어 업종은 2.10% 하락했으며 오락, 컴퓨터서비스, 디지털, 운송·부품 등은 1%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2.50%, 에코프로(086520)가 7.96% 오른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5.41%, HLB(028300)가 3.08%, 셀트리온제약(068760)이 4.42% 오르며 제약 바이오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JYP Ent.(035900)는 4.27%, 에스엠(041510)은 2.57%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11억3160만900주, 거래대금은 12조9771억7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종목 외 58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948개 종목이 하락했다. 58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