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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광수 회장을 비롯해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이석용 NH농협은행장, 김성태 기업은행장이 이날부터 24일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 일정에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한다. 은행장들이 대통령 해외순방 경제사절단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 정부 들어 처음이다.
당초 경제사절단 명단에 이들은 명단에 빠져 있었지만 베트남에 법인이나 지점, 사무소 등을 운영하는 은행들은 참여해달라는 요청에 최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베트남에서 현지 진출 기업인들과의 만남이 예정돼 있는데, 은행들의 디지털금융 전략 및 양국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지원 사격이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베트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을 비롯해 구광모 LG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를 포함해 윤석열 정부 들어 최대 규모인 205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윤 대통령은 경제사절단과 함께 △한-베트남 파트너십 박람회 △베트남 진출 기업인과의 오찬 간담회 △비즈니스 포럼 △디지털 미래세대와의 대화 등 경제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