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제30회 중소벤처기업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최종 수상작 13편에 대해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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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에 따르면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공모전에서는 혁신정책 아이디어 보고서와 함께 동영상 분야를 신설했다. 중소벤처기업 혁신 성장, 규제 개혁, 디지털 전환 등 7개 분야에서 총 70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중진공은 대국민 온라인 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종합해 대상(300만원) 2편, 최우수상(200만원) 2편, 우수상(150만원) 4편, 장려상(100만원) 5편을 최종 선정했다.
대상은 △대·중소기업·연구소 간 설비를 공동 활용해 유휴설비 활용도를 높이고 중소기업의 생산·기술개발 기반 마련을 돕는 ‘설비 공유 플랫폼 테크쉐어(Tech-Share) 구축’(김난현·고경희·김재후) △산업단지 내에 공용 탄소포집설비를 지원하고 포집된 탄소를 정부에서 구입해 R&D사업 등에 활용하도록 하는 ‘중소기업 탄소 포집-정부 구매 선순환 모델’(김지혜)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Residence Enginner 제도 정착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 활용 전략(유화선·정도범)과 △민간 DX(디지털전환) 기업-중소벤처기업 브릿지 플랫폼 서비스 제안(정재근·배종성·유채은) 2편이 선정됐다.
우수상으로는 △태양광 폐모듈 처리 산업 육성 : 미래인재 양성사업과 쏠라고(Solar-Go)를 중심으로(황명진·임지수)△수출바우처사업 입찰시스템 도입 및 이용기업 확대를 통한 중소벤처기업 수출 증대(박승완·박상희·박설희) △차세대 지방 ESG 인력 양성을 위한 ‘으쓱(E-SSG) 플랫폼’ 기반 지역 산학상생 프로그램(조완규·강예현·장세운) △브랜딩포스와 함께, 중소벤처기업의 날개를 달아요!(오상우) 등 4편이 선정됐다.
이 외에도 사전-사후적 관리를 위한 스탭업 프로그램, 탄소절감 기술, 제도를 소개하는 중소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전환 박람회 개최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관심을 받았다.
김학도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 재확산과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高) 복합 위기 속에서 중소벤처기업의 경영애로를 극복할 미래방향을 제시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중진공은 국민이 주신 소중한 아이디어를 지원사업과 연계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