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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10일 코스닥에 상장하는 디어유의 국내외 기관 공모 수요예측 경쟁률이 2001대 1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스닥 IPO(기업공개) 사상 세 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다. 참여 기관의 99.89%(미제시 1.08% 포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며 일정 기간 보유를 약속한 기관의 비율도 36.13%였다.
기관들의 높은 관심으로 공모가는 희망밴드(1만8000~2만4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6000원으로 결정됐다. 사측은 공모 자금을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메타버스 등 신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스엠(041510)엔터테인먼트의 손자회사인 디어유는 2017년 창립돼 지난해 2월 팬 메신저 플랫폼 ‘버블’을 내놓으며 주목을 받았다. 짧은 기간에 120만명의 구독자를 끌어모으며 올해 상반기 기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디어유는 하이브(352820)의 ‘위버스’, 엔씨소프트(036570)의 ‘유니버스’ 등 팬 플랫폼 경쟁이 가속화하는 시점에 버블을 기반으로 빠른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다만 고평가 논란 및 신규 사업 안착, 플랫폼 확장 가능성 등은 공모 청약시 고려해야할 요소다.
이날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디어유 IPO 청약 전반에 관한 내용과 투자 포인트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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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팬 플랫폼 기업 ‘디어유’가 기관 수요예측에서 흥행?
-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2001대 1…코스닥 IPO 역대 3위
- 2020년 ‘버블’ 출시…아티스트 소통 구독 플랫폼
- 올해 1Q 흑자전환 성공…실적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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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모자금 플랫폼 고도화 위한 신사업에 활용 예정
- ‘버블’ 성장에 기반한 기업가치 우상향 추세
- 메타버스 플랫폼으로의 진화 가능성
- 팬덤 플랫폼 경쟁 가속…차별화 필요
전문가 의견은?
- 하이브 ‘위버스’와는 사업 영역서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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