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서울특별시, 경기도로부터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는 생업 등의 이유로 선별진료소 이용이 어려운 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하여 감염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내달 2일부터 9일까지는 건설노동자 2700여명을 대상으로 둔촌주공아파트 및 자양 제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장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새벽시장에 근무하는 상인 500여명을 대상으로는 내달 12일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동대문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아울러 24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노숙인 시설과 강남, 남대문, 잠실 일대의 노숙인 대상으로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선제검사를 실시한다.
경기도는 서울대와 협력해 공개된 확진자의 이동경로를 쉽게 확인하고, 동선에 노출된 도민들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코로나 동선 안심이’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23일부터 제공한다.
해당 앱은 심층역학조사 데이터베이스(DB)의 확진자 공개동선을 기반으로 개인 동선과 중복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접촉위험 동선검사, 알림, 개인 동선 기록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 18일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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