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구·경기·무안에 소공인특화지원센터 5곳 개관

디지털 촉진 및 교육·컨설팅 지원
전국 총 34개 센터...“혁신성장 견인”
  • 등록 2020-08-03 오후 12:00:00

    수정 2020-08-03 오후 12:00:00

[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과 대구, 경기, 전남에서 의류와 안경, 가구, 도예 산업 관련 소공인(10인 미만 소규모 제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는 ‘소공인특화지원센터’ 5곳이 새로 문을 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집적지 내 소공인의 협업과 디지털화 촉진 등 혁신성장을 지원할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운영기관 5곳을 올해 신규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운영기관은 서울광진의류협회(서울 광진구 중곡동),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대구 북구 노원동), 경기대진테크노파크(경기 포천시 가산면), 안양창조산업진흥원(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목포대학교산학협력단(전남 무안군 청계면) 등 5곳이다.

신규 특화지원센터는 집적지 내 소공인의 디지털역량과 기술, 경영 교육, 컨설팅, 업종 특화지원사업 등 지역과 업종별로 다양한 소공인 지원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서울광진의류협회는 의류봉제업체(400개사)가 밀집된 곳에서 디자이너와 소공인 간 협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네트워크 구축, 일감의 공동 수·발주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 구축 등을 지원한다.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은 대구 북구 안경산업특구지역 내 소공인(227개사)에게 안경 제조 산업 트렌드 등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제공한다. 특히 운영기관 직원 1인당 소상공인 8개사 이상 전담해 밀착 관리하는 소공인 지원 전담제도 운영한다.

경기대진테크노파크는 집적지 내 가구 소공인(146개사)에게 스마트 스토어 등 온라인 오픈마켓을 활용한 마케팅 기법 교육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교육 등 제조환경의 비대면·디지털 전환에 대비한다.

안양창조산업진흥원은 집적지 내 전자부품제조 소공인(115개사)의 정보 통합 검색 포털사이트를 구축해 공용장비와 시설 이용 등을 지원하여 소공인의 혁신성장을 촉진한다.

목포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전남 지역에 처음으로 설치되는 특화지원센터다. 우리나라 3대 도자기 발상지인 전남 무안의 도예 소공인 육성을 위해 도자 전시·상담실, 시험장비 등 공용시설과 3D 프린터 활용 등을 지원한다. 무안은 도예공방과 공장형 생활자기 제조 소공인 21개사 밀집해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소공인 집적지 활성화와 역량 강화를 위해 2013년부터 특화지원센터를 설치해오고 있다”며, “이번 5곳을 포함해 총 34개 센터에서 업종별 전문기관의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 소공인의 혁신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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