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제약, 中 왓슨스 2600개 매장서 한국산 마스크팩 판다

내달말부터 공급…건강식품·생활용품 판매 확대 추진
  • 등록 2016-07-20 오후 1:40:56

    수정 2016-07-20 오후 1:40:56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삼성제약(001360)은 다음달 말부터 중국 왓슨스 매장을 통해 한국산 마스크팩을 공급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홍콩에 본사를 둔 왓슨스는 전세계에 1만140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유통 기업이다. 중국에서만 2600개 매장을 보유한 최대 헬스&뷰티 편집샵으로 매년 30%의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매장은 연말까지 3000개로 늘릴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공급에 따라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 상승효과를 올리고 다양한 화장품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달에는 숙취해소제 중국 시장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김성화 해외사업본부 본부장은 “각종 화장품을 확대 공급해 중국 내 시장을 확보하고 대형 유통망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것”이라며 “화장품을 비롯한 건강식품, 생활용품 판매에도 힘써 중국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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