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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부터 무역협회는 이재출 전무이사를 총괄로 동향분석실장을 대응반장으로 하는 ‘브렉시트 대응반’을 설치하고 오는 7월말까지 운영한다. 운영기간은 사태의 진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대응반은 브렉시트가 국내기업에 미치는 영향, 해외경제 및 현지 진출기업 동향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회원사 대상 일일 메일링 서비스인 ‘굿모닝 KITA’를 통해 무역업계와 수시로 공유할 방침이다.
또한 무역협회는 이날 브렉시트에 대응해 이사회 및 회장단 회의를 개최해 관련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오는 7월 1일 오후 2시 삼성동 무역센터에서는 무역업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브렉시트 관련 긴급현안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외에도 정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방 무역업계를 위해 무역협회의 13개 국내지역본부 및 소속 현장자문위원 활동을 강화한다.
브렉시트 대응반 총괄인 이재출 전무이사는 “세계 5위의 경제대국이 자발적으로 탈퇴하는 미증유의 사태로 인해 가뜩이나 지지부진하던 세계경기의 회복에 악영향이 우려된다”면서 “영국과 EU를 비롯한 세계 주요국의 동향을 포함해 현지 진출업체의 대응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를 공유해 무역업계의 대응 능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