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7월말까지 브렉시트 긴급 대응체제로 전환

국내 미치는 영향, 해외 경제 및 기업 동향 수집
무역업계와 상시 정보 공유로 피해 대응능력 강화
  • 등록 2016-06-28 오후 1:09:13

    수정 2016-06-28 오후 1:09:13

한국무역협회가 28일 이재출 무역협회 전무이사를 총괄로 설치한 ‘브렉시트(BREXIT) 대응반’ 소속 직원들이 대외경제상황 등을 모니터링 후 회의를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이데일리 최선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파급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직을 브렉시트 긴급 대응체제로 전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부터 무역협회는 이재출 전무이사를 총괄로 동향분석실장을 대응반장으로 하는 ‘브렉시트 대응반’을 설치하고 오는 7월말까지 운영한다. 운영기간은 사태의 진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대응반은 브렉시트가 국내기업에 미치는 영향, 해외경제 및 현지 진출기업 동향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회원사 대상 일일 메일링 서비스인 ‘굿모닝 KITA’를 통해 무역업계와 수시로 공유할 방침이다.

아울러 무역협회 홈페이지(www.kita.net)에 ‘BREXIT 애로신고센터’ 배너를 설치해 애로사항을 취합하고 필요시 대 정부 정책건의를 통해 이를 적극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무역협회는 이날 브렉시트에 대응해 이사회 및 회장단 회의를 개최해 관련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오는 7월 1일 오후 2시 삼성동 무역센터에서는 무역업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브렉시트 관련 긴급현안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외에도 정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방 무역업계를 위해 무역협회의 13개 국내지역본부 및 소속 현장자문위원 활동을 강화한다.

또한 무역협회는 브뤼셀지부가 사무국을 맡고 있는 유럽한국기업연합회(KBA Europe)와 고용 로펌인 White & Case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브렉시트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유럽 현지 유력언론의 보도와 업계동향을 분석해 무역업계에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관련 사업에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브렉시트 대응반 총괄인 이재출 전무이사는 “세계 5위의 경제대국이 자발적으로 탈퇴하는 미증유의 사태로 인해 가뜩이나 지지부진하던 세계경기의 회복에 악영향이 우려된다”면서 “영국과 EU를 비롯한 세계 주요국의 동향을 포함해 현지 진출업체의 대응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를 공유해 무역업계의 대응 능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