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한파도 못꺾은 서울 아파트 전셋값.. 25주 연속 상승

  • 등록 2014-12-05 오후 4:23:52

    수정 2014-12-05 오후 4:24:29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매매가격은 지난달에 이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는 전주 대비 보합세(0.0%)다. 부동산 관련 법안의 국회 통과가 지연되면서 동력을 잃은 재건축 아파트는 등락 없이 제자리 걸음을 이어갔고 실수요가 뜸해진 일반아파트도 0.01% 상승하는 데 그쳤다.

저가 매물 소진 이후 관망세가 계속되고 있는 신도시는 보합세를 유지했고 경기·인천(신도시제외)은 0.01% 소폭 상승했다.

서울의 25개 자치구 중 10개구의 매매가격이 올랐다. 중구가 0.08%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강남·광진·마포·서초구(0.02%), 노원·도봉·서대문·성북구(0.01%)가 뒤를 이었다.

실수요자 중심으로 저가 매물이 일부 거래된 중구는 신당동 남산타운 중소형 면적이 일주일 새 500만원 정도 올랐다. 은평구도 싼 매물이 거래되면서 불광동 라이프미성 중소형 면적이 일주일 전보다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반면 송파(-0.06%), 동작(-0.03%), 강동(-0.02%), 중랑(-0.01%) 등은 하락했다. 나머지 11개구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 신도시는 분당·동탄(0.01%)이 올랐고 평촌(-0.01%)은 하락했다. 이외 신도시들은 주간 변동 없어 보합세를 보였다.

전세시장은 한파가 몰아쳤는데도 오름세를 탔다. 특히 서울의 경우 학군 수요에 재건축 이주 수요까지 더해지면서 전셋값 상승세가 뚜렷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2% 올라 25주 연속 상승했다.

서울 25개구 중 서초(0.42%), 강남(0.19%), 동작(0.19%), 은평(0.15%), 용산(0.13%), 강동(0.12%), 관악(0.11%), 중구(0.10%), 노원(0.09%), 강북(0.08%)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서초동 서초래미안을 비롯해 반포동 반포자이, 반포래미안퍼스티지 등 서초구 대부분 지역 아파트 전셋값이 500만원에서 많게는 5500만원 정도 올랐다.

잠원동 정공인 정철용 대표는 “서초지역의 경우 기본적으로 전세 물건이 거의 없는데다 재건축 단지인 잠원동 신반포5차와 한양 등지의 이주 수요가 미리 움직이면서 주변 전셋값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도시는 광교(0.02%), 중동(0.01%), 평촌(0.01%)이 올랐고, 동탄(-0.01%)은 하락했다. 이외 신도시들은 주간 큰 변동이 없었다.

경기·인천은 수원(0.10%), 인천(0.09%), 광명(0.06%), 고양(0.04%), 용인(0.03%) 순으로 올랐다.

△ 서울 주요지역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 [자료=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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