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연말까지 분양을 앞뒀거나 현재 진행 중인 배후수요가 풍부한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은 12곳 정도다.
먼저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2월에 경기 광교신도시 원천호수공원 D3블록에 ‘힐스테이트 광교’(전용면적 45~84㎡ 172실)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이 오피스텔은 광교테크노밸리에 이미 200여 업체에 4000여 명이 상주하고 있고 경기도청도 들어설 예정으로 배후수요가 많은 편이다. 2016년 2월 신분당선 연장선이 개통되면 광교신도시(경기도청역)에서 강남역까지 30분 내에 도착할 수 있다.
한화건설도 같은 달 위례신도시 업무용지 24블록에 ‘위례 오벨리스크’(전용 23~84㎡ 321실)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이 오피스텔은 녹지공간인 ‘휴먼링’과 테마형 스트리트 상가인 ‘트랜짓몰’이 안에 있다. 강남 방면으로 이동이 쉽고, 위례~신사선의 위례중앙역(예정)과 트램(노면경전철)이 만나는 더블역세권이다.
호반건설은 광명역세권 1블록에 ‘광명역 호반베르디움’(전용 29~34㎡ 598실) 오피스텔을 이달 중에 분양한다. 이 오피스텔은 KTX 광명역을 통해 서울역과 세종시와 가까운 오송역으로 이동하기 쉽다. 지난 5월 400여 개 업체가 입주하는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 용지(3만 3000㎡)가 매각돼 기업들이 들어오면 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기준금리가 인하되면서 시중 부동자금은 은행예금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에 주목할 수밖에 없다”며 “다만 수익형 부동산의 가장 큰 위험은 공실인 만큼 직장인, 학생 등 배후 임대수요를 갖춘 곳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