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기관 매도 탓..반등 실패

0.09% 내린 529.49..셀트리온은 2.27%↑
개성공단 남북공동위 개최 소식에 경협株 동반 강세
  • 등록 2014-06-24 오후 3:35:04

    수정 2014-06-24 오후 3:35:04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코스닥이 반등하는가 싶더니 싶더니 결국 닷새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기관의 매도세가 거셌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은 전일대비 0.47포인트(0.09%) 내린 529.49에 장을 마쳤다. 530선을 회복하면서 출발했지만 기관에서 매물이 나오면서 곧장 밀렸고, 한 때 낙폭이 커졌다. 낙폭을 상당 부분 줄인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88억원, 47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 기회를 엿봤지만, 기관이 315억원어치를 매각하면서 발이 묶였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출판·매체복제, 일반전기전자, 인터넷, 운송, 섬유·의류, 통신서비스, 정보기기, 통신방송서비스 등은 1~2% 가량 내린 반면, 음식료·담배, 제약, 오락·문화, 기타서비스, 비금속, 운송장비·부품, 의료·정밀기기. 제조, 통신장비 업종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 양상을 나타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전일대비 2.27%(1000원) 오른 4만 5000원에 장을 마쳤고 포스코ICT(022100), 성우하이텍(015750), 서울반도체(046890), 파라다이스(034230) 등은 소폭 올랐다.

반면 SK브로드밴드(033630), GS홈쇼핑(028150), 다음(035720), CJ E&M(130960), 동서(026960), 원익IPS(030530) 등은 올랐다.

종목 별로는 남과 북이 이달 26일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에 경협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에머슨퍼시픽(025980)은 7.79% 급등했고 제룡전기(033100), 이화전기(024810), 재영솔루텍(049630) 등도 모두 강세로 마감했다.

공장 이전을 앞둔 페이퍼코리아(001020)도 다시 급등했다. 한솔넥스지(081970)도 대표이사의 배임 혐의가 ‘혐의없음’으로 종결됐다는 소식에 3.77% 강세를 보였다.

주가 조작설과 경영진 횡령 혐의건으로 급락했던 홈캐스트(064240)전파기지국(065530)도 각각 6.49%, 2.06%씩 올라 닷새만에 반등했다. 미디어플렉스(086980)는 영화 성수기 기대감에 급등했다. 빛샘전자(072950)도 동양텔레콤 인수 우선협상자에 선정됐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이날 총 거래량은 2억 7297만주, 거래대금은 1조 563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한 38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해 540개 종목이 내렸다. 8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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