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는 BMW그룹 산하의 영국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로 7억원대부터 팬텀과 4억원대 고스트 2개 대형 세단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번에 레이스 출시로 쿠페 모델을 추가했다. 레이스는 쿠페 모델인 만큼 기존 모델보다 더 젊은 고객층을 겨냥한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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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면에선 롤스로이스 특유의 고급스러움에 전체적으로 쿠페 특유의 매끈함을 더했다. 롤스로이스 특유의 디자인 콘셉트 ‘패스트백(Fastback)’이 적용됐다. 고스트와 마찬가지로 BMW 7시리즈와 같은 플랫폼으로 약 20%의 부품을 공유하지만, 디자인과 정체성 면에서 완벽히 다른 차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앞 유리에 차량정보를 비추는 헤드 업 디스플레이, 어댑티브 헤드라이트, 열쇠 없이 시동을 거는 스마트 키 시스템을 갖췄다. 한글 인식이 가능한 첨단 내비게이션도 있다.
국내 고객이 주문한 첫 모델은 내달 중 인도될 예정이다. 전량 맞춤 제작 방식이기 때문에 주문 후 인도하기까지 최소 한 달에서 2년까지 걸린다.
국내 판매는 롤스로이스 모터카가 운영하는 서울 전시장·서비스센터와 부산 전시장에서 이뤄진다. 롤스로이스는 싱가포르의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에서 국내 사업을 총괄하고, 실제 판매는 딜러사인 롤스로이스 모터카가 맡는다. 젊은 층을 겨냥한 롤스로이스의 첫 모델인 만큼 이전과 다른 특별한 마케팅도 계획 중이다.
폴 해리스 아태지역 대표는 ”1938년 롤스로이스의 대표작 ‘실버 레이스’가 부활한 궁극의 그란투리스모(GT)”라고 소개하며 “한국 고객이 원할 때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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