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방학중에도 결식아동 급식지원

  • 등록 2012-06-21 오후 6:35:18

    수정 2012-06-21 오후 6:35:18

[이데일리 강경지 기자] 서울시는 방학 기간 동안 급식지원을 받을 아동을 신청받는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급식 대상 아동이 인한 급식지원 대상이라는 낙인감을 갖지 않도록 학교에서 전교생에게 신청서를 배부한 후 동 주민센터나 120다산콜센터로 신청을 하도록 했다.

지원대상자 선정은 이달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지만 이후에도 수시로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급식지원을 받은 아동은 급식지원 신청을 하지 않아도 자치구가 자체 재판정 절차를 거쳐 지원한다.

급식지원은 보호자의 식사제공이 어려워 결식우려가 있거나 아동복지프로그램 이용 아동 중 구청장이 급식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아동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상황에 따라 하루 3끼 모두 제공된다.

시는 결식아동 급식 지원 시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생관리와 지도점검을 철저히 시행할 방침이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여름방학 급식지원 아동 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5만2000명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끼니걱정 없이 마음껏 여름방학을 즐길 수 있도록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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