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시에 따르면 급식 대상 아동이 인한 급식지원 대상이라는 낙인감을 갖지 않도록 학교에서 전교생에게 신청서를 배부한 후 동 주민센터나 120다산콜센터로 신청을 하도록 했다.
지원대상자 선정은 이달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지만 이후에도 수시로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급식지원을 받은 아동은 급식지원 신청을 하지 않아도 자치구가 자체 재판정 절차를 거쳐 지원한다.
시는 결식아동 급식 지원 시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생관리와 지도점검을 철저히 시행할 방침이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여름방학 급식지원 아동 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5만2000명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끼니걱정 없이 마음껏 여름방학을 즐길 수 있도록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