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의 계절' 작년보다 나흘 늦었다…오늘, 설악산 단풍 시작

기상청, 20일 뒤 단풍 절정 예상
9월 고온현상 때문에 단풍 늦어져
  • 등록 2024-10-04 오후 2:58:17

    수정 2024-10-04 오후 5:46:54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기상청은 설악산 단풍이 4일부터 시작됐다고 발표했다.

중청대피소에서 바라본 대청봉 나무에 단풍이 물들어 있다.(사진=설악산국립공원공단)


기상청은 올해 설악산(1708m)의 첫 단풍이 이날 시작됐다고 밝혔다. 단풍 시작은 산 전체가 정상에서부터 20%가량 물들었을 때를 발표된다. 산 전체의 80%가 물드는 단풍 절정은 일반적으로 단풍 시작 후 20일 뒤에 나타난다.

올해 단풍은 지난해보다 4일, 평년보다 6일 늦게 시작됐다. 올해는 9월 중순 이후(9월 11일~10월 4일) 강원 속초 지역의 하루 평균 최저기온이 17.6도로 평년(15.2도)보다 크게 높았고, 설악산 관측지점의 9월 하루 평균 최저기온도 11.6도로 1년 전(10.4도)보다 높았던 점이 영향을 줬다는 게 기상청의 분석이다.

기상청은 지난달 20일부터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에서 전국 21개 주요 산의 단풍 현황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단풍 전 △단풍 시작 △단풍 절정 때 촬영한 사진을 지도와 함께 제공하고 있어 다음 달 15일까지 누구나 단풍 실황을 살펴볼 수 있다.

등산객들은 ‘강원도 단풍·기상 융합서비스’를 통해 강원도 내 국립공원의 단풍 실황과 기상정보, 실시간 단풍 영상을 볼 수 있다. 설악산과 오대산, 치악산의 단풍 시작과 절정 정보도 이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강원도 단풍·기상 융합서비스에서 설악산 대청봉의 단풍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사진=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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