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인구구조 변화 따라 인구전망 지표 세분화

4월 내·외국인 인구전망(2022~2042년)에 반영
총인구 및 유형별 인구 연령 세분화
  • 등록 2024-01-10 오후 12:00:00

    수정 2024-01-10 오후 12:00:00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통계청은 인구구조 변화 가속화, 이민정책 환경변화 등에 대응한 정책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해 2022년 기준 장래인구추계를 정책대상별 인구로 세분화해 ‘내·외국인 인구전망(2022~2042년)’을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통계청)
통계청은 2022년 기준 장래인구추계에서 총인구를 내국인·외국인·이주배경인구로 세분화해 인구 규모·인구구조·부양비 등 인구지표 전망을 4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내외국인 인구전망은 장래인구추계 총인구를 본인과 부모의 국적에 따라 구분해 내·외국인 인구 및 이주배경인구 전망을 제공하고 있다. 연금·복지 등 주요 정책의 기초자료로 2020년 처음 작성됐다.

이번 전망의 특징은 우선 작성 주기를 단축해 2022년 기준으로 새롭게 제공한다는 것이다. 내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지출관련 장기재정전망을 비롯해 외국인, 다문화 교육·가족 등 정책 수립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통계청 측은 기대했다.

또 출생·귀화·이민자 2세 등의 내국인과 외국인인구 등 인구 유형별 인구의 연령 세분화(0~5세 영유아인구 등) 통계 제공 등 통계의 다양성을 확대한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2024년 통계청은 인구구조 변화 관련 통계생산으로 인구정책 패러다임 전환에 있어 다문화가족, 외국인 정책 등 증거기반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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