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인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순방이 지나치게 많다는 야당의 지적에 “엑스포 유치활동 하는 것”이라고 27일 말했다.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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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기재위 종합감사에 출석,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통령의 해외방문을 야당에서 정치적으로 말하는 것은 좋지만,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과거 역대 대통령도 해외순방하면서 경제·외교·안보 활동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내외가 같이 가서 여사님도 공개 또는 비공개로 활동을 많이 하며 국익에 도움이 되는 행위를 많이 한것으로 안다”며 “대통령과 같이 움직여 외교안보 성과를 내고 활동하는 것을 일부러 폄훼해서 말하는 것은 국무위원이 듣기는 불편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추 부총리는 윤 대통령의 잦은 해외순방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야당에서는)올해 대통령의 순방 횟수가 상대적으로 많다고 한다”며 “올해는 외교·다자회담 이런 행사도 참석하시지만 엑스포도 있다” “11월 엑스포(개최지 투표 승리)를 향해 대통령, 총리, 국무위원 들이 곳곳을 다니면서 유치활동을 했다. 그거 때문에 외교활동이 추가로 증가한 것을 함께 이해해 평가해주시면 어떨까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