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자원연 '2022년 대표과학자'에 김경자 우주자원개발센터장

지난 15년 동안 행성 원격탐사 분야 연구 힘써
다누리에 실은 감마선분광기 개발..달 지도 작성 예정
"우리나라가 우주자원 선도국으로 발전하도록 힘쓰겠다"
  • 등록 2023-01-03 오후 1:49:40

    수정 2023-01-03 오후 7:25:09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우리나라 첫 달 탐사선 다누리에 실은 감마선분광기를 개발한 행성 지질 연구자가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경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우주자원개발센터장.(사진=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김경자 우주자원개발센터장이 ‘2022년 KIGAM 대표과학자’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KIGAM 대표과학자’는 국가과학기술 발전과 기관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국가·국제 R&D 혁신성과, 업적을 달성한 연구자에게 명칭을 부여하는 제도다.

김경자 박사는 지난 15년 동안 행성 원격탐사 연구 분야에서 꾸준한 국내외 연구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달 탐사 연구기술 증진에 노력해왔다.

특히 감마선분광기를 개발해 블랙홀 생성과 관련된 감마선폭발을 측정하고, 심우주 감마선 백그라운드 모니터링 자료 등 심우주 감마선 분광 자료를 확보했다.

김 박사가 개발한 감마선분광기는 달에 간 감마선분광기 중 가장 가볍고, 저에너지인 30keV(킬로전자볼트)부터 고에너지 영역인 12MeV(메가전자볼트)까지 측정할 수 있다. 현재 다누리에서 24시간 작동하며 10초마다 달 궤도 100km에서 감마선 분광데이터를 정상적으로 받고 있다. 물, 산소, 주요 광물 등 달 표면의 원소지도와 달 우주방사선 환경지도 작성을 목표로 한다.

최근에는 지질자원연이 NASA 랭글리연구센터, 룩셈부르크 우주항공청 등 우주자원분야 기관과도 협력을 강화하는데에도 힘쓰고 있다.

김경자 박사는 “미래세대를 위한 마지막 블루오션인 달 자원탐사를 위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연구를 해왔다”며 “우주자원개발 전담 연구조직인 우주자원개발센터를 통해 우리나라가 우주자원분야 선도국으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완벽 몸매' 화사의 유혹
  • 바이든, 아기를 '왕~'
  • 벤틀리의 귀환
  • 방부제 미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