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싸이맥스(160980) 주가가 상승 중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로 확정되면서 삼성이 로봇,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 적극적인 M&A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싸이맥스는 로봇 개발업체다.
12일 오후 1시8분 싸이맥스는 전일 대비 4.20% 오른 1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정부는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를 발표했다. 이번 특사 대상에는 이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주요 경제인이 포함됐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의 복권으로 삼성의 경영시계가 정상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부회장이 주력 사업인 반도체 초격차를 유지하는 한편 미래 먹거리 육성과 신시장 개척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예상이다.
특히 그간 삼성이 공언해온 대형 인수합병(M&A)도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와 바이오, AI, 차세대통신, 로봇 등이 유력한 M&A 후보군으로 꼽힌다.
싸이맥스는 반도체 제조 자동화설비를 공급하는 업체로, 삼성전자 협력사로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