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 의정부시는 최근 보름여 간 중랑천 등 하천 일대에 서식하는 돼지풀, 환삼덩굴 등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사업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생태계교란 식물은 꽃가루 알레르기를 유발하고 토착 식물의 생육을 억제하는 등 유해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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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올해 2000여만 원을 투입해 △호장교~ 의정부동 방향 △경의교~ 의정부교 △의정부~ 동의교 등 3개 구역 약 3만2000㎡에 산재한 돼지풀, 환삼덩굴 등 생태계 교란식물을 제거했다.
지난해보다 1달여 이른 5월부터 실시했으며 공사용역을 도입해 전년 대비 2배에 달하는 면적에 대한 제거 작업을 완료했다.
한상규 환경관리과장은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사업이 적시 적기에 진행돼 큰 효과를 봤다”며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생태계 교란식물을 제거하고 환경보전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