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에이치티,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400만개 납품 계약

  • 등록 2022-02-03 오후 2:17:43

    수정 2022-02-03 오후 2:17:43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금호에이치티(214330)는 국내 의료기기 유통기업에 코로나19 신속 항원 자가진단키트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키트는 약 400만개가 납품될 예정이며 해외에서 사용된다.

금호에이치티는 지난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수출 허가를 획득했다.

금호에이치티 관계자는 “자사는 다이노나와 합병을 마친 후 항원치료제 DNP002, DNP007 등 면역항암제 연구에 집중해 왔다”며 “하지만 최근 오미크론 등 변이 바이러스 영향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공공 방역수칙 강화와 진단 제품 수요가 높아져 신속 항원진단키트의 생산 및 납품을 추가적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금호에이치티는 최근 항체치료제 개발 바이오기업 다이노나와 합병을 완료했다. 합병 후 코스닥 등록 의약품 제조기업 화일약품의 최대주주가 됐다. 자체 바이오사업부 신설과 자회사로 제약회사를 확보해 수직계열화까지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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