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REDD+)에 민간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산림을 통한 국제 기후변화 활동에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오는 14일 기업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현대자동차와 한화 등 기업의 이에스지(ESG) 담당자 7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산림청이 추진 중인 REDD+에 기업의 관심이 높아 이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ESG는 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때 전통적 재무요소 뿐 아니라 환경(E), 사회(S) 및 지배구조(G) 등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해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것을 뜻하는 용어이다. REDD+는 산림파괴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활동(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Plus)의 약자이다.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필요한 시점에서 기업의 ESG 경영과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공헌활동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주제를 가지고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인 만큼 집중도를 높이고 심도 있는 토론을 위해서 참석인원은 필수인원을 포함해 30명 이내로 제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