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자가격리 의무 면제’에 해당하는 백신 종류에 대해 “현재는 국내에서 예방접종을 받고 출국하시는 경우에 귀국하실 때 격리에 대한 감경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6일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인증된 백신에 대해서 이 정책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직 외국과의 관계는 상호 간에 백신 인정의 문제, 전반적인 안전성에 대한 검토의 문제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현재까지 살펴보면 백신접종 완료자에 대해서 귀국 후의 격리 면제라는 것은 분명히 앞으로 나가야 될 방향인 것은 맞다”면서도 “아직까지 백신의 종류라든가 내용은 정확하게 말씀드리기 어려운 단계”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 접종의 확인 그다음에 그 차후의 단계로서 기타 백신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서울대학교병원 코로나19 백신 자체접종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병원에서 열렸다.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