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랑제일교회 관계자 3명 소환 조사…전광훈도 출석 통보

서울청,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3명 소환 조사
다음주 중 전광훈 목사도 불러 조사할 방침
  • 등록 2020-09-04 오후 1:29:58

    수정 2020-09-04 오후 1:29:58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경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계자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받고 퇴원한 전광훈 목사가 지난 2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4일 오전 교인 명부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는 등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랑제일교회 관계자 3명을 불러 조사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됐다가 지난 2일 퇴원한 전광훈 목사에게도 1차 출석요구를 보낸 상태며 이르면 다음 주 중 조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1일 정확한 교인 명단을 확보하기 위해 사랑제일교회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일에는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와 관련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전 목사의 사택 등 교회 관련 시설 4곳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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