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는 23일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으로 강성천(57)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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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으로 강성천 현 대통령비서실 산업통상비서관을 지명했다.
강성천 신임 중기부 차관은 1964년생으로 서울 대광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경제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2회 합격으로 공직에 입문 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 등을 역임하면서 조직 장악력과 정책 추진력, 치밀한 업무 스타일을 지닌 ‘정책통’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17년 11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가 수입 세탁기 세이프가드(긴급 수입제한조치) 권고안을 발표했을 당시 산업부 통상차관보로 활동하며 외교부 수입규제대책반, 삼성전자, LG전자 등과 함께 실무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2018년 10월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긴 뒤로는 산업부와의 조율 아래 문재인 정부 산업정책의 큰 틀을 짜는 역할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