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든다"

市, 올해 전국 최초 무상급식 및 무상보육 동시 실시
  • 등록 2019-03-11 오전 10:58:53

    수정 2019-03-11 오전 10:58:53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가 올해 영유아 보육사업의 질적 향상에 나선다.

대전시는 올해 전국 최초로 무상급식 및 누리과정 3~5세 유아반 차액보육료를 동시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상당 부분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투입될 대전시의 보육 관련 예산은 전년도의 3520억원과 비교해 278억원 증가한 3798억원으로 국고보조 1980억원, 지방비 1818억원 등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급간식비로 영아(만 0~2세)에 1일 500원, 유아(만 3~5세)에 755원을 시·구비로 추가 지원한다.

급식지원 환경개선을 위해서는 조리원(취사부)인건비를 지원하고, 공공형어린이집에 월 50만~70만원, 평가인증어린이집에 40만~60만원을 지원한다.

또 어린이집 유아(3~5세)에 대한 차액보육료(월 6만7000~8만 4000원)를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을 위해서도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을 지정해 3~6개월의 보육아동에 대해 전담교사를 추가 배치한다.

국공립어린이집도 올해 20곳 확충하고, 대전시육아종합지원센터 등 가정양육 아동 및 어린이집 영아를 위한 보육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

박문용 대전시 교육복지청소년과장은 “우리의 소중한 미래인 아이들을 안전하고 행복하게 키우는 것은 공공의 책임”이라며 “부모들이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어린이집에 대한 질적 지원과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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