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가 올해 영유아 보육사업의 질적 향상에 나선다.
대전시는 올해 전국 최초로 무상급식 및 누리과정 3~5세 유아반 차액보육료를 동시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상당 부분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사업으로는 급간식비로 영아(만 0~2세)에 1일 500원, 유아(만 3~5세)에 755원을 시·구비로 추가 지원한다.
또 어린이집 유아(3~5세)에 대한 차액보육료(월 6만7000~8만 4000원)를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을 위해서도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을 지정해 3~6개월의 보육아동에 대해 전담교사를 추가 배치한다.
국공립어린이집도 올해 20곳 확충하고, 대전시육아종합지원센터 등 가정양육 아동 및 어린이집 영아를 위한 보육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
박문용 대전시 교육복지청소년과장은 “우리의 소중한 미래인 아이들을 안전하고 행복하게 키우는 것은 공공의 책임”이라며 “부모들이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어린이집에 대한 질적 지원과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