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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은 1949년 정부수립 이후 원조물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설치된 임시외자총국을 뿌리로 1955년 외자구매업무와 원조물자 관리를 수행하는 외자청을 거쳐 1961년 조달청으로 확대·개편된 중앙조달기관이다.
1961년 116억원에 불과했던 국가 조달사업 규모는 지난해 58조 9000억원으로 5000배 이상 신장됐고, 물자·시설공사 계약업무를 포함해 국가비축사업, 정부물품 관리 업무, 공사관리 업무까지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개통 16년 만에 나라장터의 전면 개편 작업에 착수해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조달시스템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국책공사 총사업비 관리, 다수공급자제도 도입, 국유재산 관리, 신기술·서비스 조달 확충, 조달교육, 조달통계 관리, 조달정책 기능 강화 등 공공조달의 영역이 확장 중이다.
박춘섭 조달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4차 혁명시대에 정부가 시장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조달을 질적으로 업그레드해야 한다”면서 “ 현장과 호흡하는 조달행정, 품질과 기술혁신을 이끌어내는 조달시장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