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현대차(005380)가 다시 시가총액 2위에 복귀했다.
6일 오후 2시30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4.97%(7500원) 오른 15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1.38%(600원) 상승한 4만7800원을 기록 중이다.
이에 따른 시가총액은 현대차가 34조9138억원, SK하이닉스가 34조7985억원으로 현대차가 근소하게 앞선다. 지난 4일 SK하이닉스에 시총 2위 자리를 뺏긴지 3거래일만의 탈환이다.
이날 현대차 주가는 그동안 주가 부진을 이끌었던 엔화 약세에 대한 우려가 다소 희석되면서 4%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대형주 반등 분위기에 힘입어 1%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지만, 현대차의 주가 상승폭이 워낙 컸다.
현대차 주가는 지난 9월 18일
한국전력(015760)의 서울 삼성동 부지를 10조원이라는 고가에 매입한 이후 내리막길을 탔다. 부지 매입 전 20만원대에 머물렀던 주가는 전날 장중 한때 15만원도 하회하면서 SK하이닉스와 시총 격차가 더욱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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