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해양, 정유운반선 6척 수주

2200억원 규모..2015년 하반기 영국 선사에 인도
  • 등록 2013-09-24 오후 6:14:09

    수정 2013-09-24 오후 6:14:09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성동조선해양은 정유운반선 6척 수주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추석 연휴에 영국의 선사와 5만톤급 정유운반선을 포함한 6척(옵션 2척)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영업담당 직원들이 추석 기간 선주 측과 최종 협상에 나선 덕분에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주금액은 2억달러(약 2200억원)를 웃돌고 선박들은 길이 183m, 폭 32.2m, 깊이 19.1m로 2015년 하반기부터 차례로 인도될 예정이다.

김연신 성동조선해양 대표는 “연비 개선을 위한 새로운 선형 및 최신설비 개발에 집중 투자한 전략이 수주 성공 비결”이라며 “엄격한 국제협약에 맞을 뿐 아니라 선주사들의 기호에 맞춰 어떤 조선소에도 뒤지지 않는 최신 에코십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성동조선해양은 11만5000톤 LRⅡ급 탱커 8척(옵션 4척 포함)과 5만톤 MR급 탱커 4척(옵션 2척 포함)을 각각 싱가포르 나빅8(Navig8)사와 그리스 타겟 마린(Target Marine) 그룹의 탱커 자회사인 호라이즌 탱커(Horizon Tanker)사로부터 약 6000억원에 수주했다.

앞서 성동조선해양은 2009년 케이프사이즈(8만~20만톤)급 벌크선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고, 국내 처음으로 참치선망선 제작에 뛰어들어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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