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인터넷 쇼핑몰 방치, 추가 피해 우려

해외에 서버가 있으면 손 쓸 도리가 없어
  • 등록 2010-07-27 오후 7:00:00

    수정 2010-07-27 오후 6:14:52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돈만 받고 상품을 보내지 않는 사기 인터넷 쇼핑몰이 방치돼 있어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된다. 이 쇼핑몰은 명품 가방, 신발 등을 판매하는 투잡스몰(www.twojobsmall.co.cc)로 서울특별시전자상거래센터에서 `사기사이트`로 23일 공지했다. 그러나 이 쇼핑몰의 서버가 중국에 있는 관계로 사이트 폐쇄 등의 조치가 없는 상황이다.

현재 방치된 투잡스몰 홈페이지.
서울특별시시전자상거래센터에선 이에 대해 “국내에 서버가 있으면 사이트 폐쇄조치를 하지만 투잡스몰처럼 해외에 있을 때는 당장은 어쩔 도리가 없다”며 “경찰청 사이버대응테러센터가 국가 간 공조를 하고 있지만 즉각 조치는 기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다만 “남아 있는 사기 사이트로부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안철수 연구소의 사이트가드를 깔기를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의 조사 결과, 투잡스몰은 홈페이지 정보도 허위로 기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쇼핑몰 하단에 표시된 통신판매신고번호, 사업자등록번호, 사업장소재지도 가짜로 드러났다. 현재 검색엔진에서 키워드 검색은 안되지만 웹페이지, 블로그, 창업정보사이트에 링크 주소가 남아 있어 자칫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참고로 사이트가드는 안철수 연구소 사이트가드 홈페이지(www.siteguard.c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사이트가드는 사기 사이트나 악성코드 유포 사이트에 사용자가 방문하면 경고 공지창을 띄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