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시내버스 QR결제 서비스 (사진=제주관광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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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알리페이플러스가 다음달 30일까지 외국인 방문객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지난 4월과 5월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 소비 촉진 프로모션이다.
지난 4월과 5월 두 달간 동문재래시장과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선 동일 콘셉트와 방식으로 프로모션이 진행됐다. 당시 프로모션에 앞서 공사와 진흥원, 알리페이플러스는 제주도 내 모바일 결제 활성화를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 지역 상인들의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에 대한 필요성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진행한 프로모션으로 제주도는 외국인 방문객의 소비액이 3월 대비 498%(4월), 1454%(5월)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8월과 9월 두 달간 이어지는 이번 소비 촉진 프로모션은 버스 등 대중교통과 애월 카페거리에서 진행한다. 프로모션 지역은 제로페이 가맹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관광객 결제율이 높은 곳을 골랐다. 제로페이는 현재 알리페이 포함 해외 9개국 17개 결제사와 연동해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대중교통 프로모션은 전국 최초로 제주 지역 시내버스에 도입한 QR결제 시스템에 맞춰 기획됐다. 프로모션 기간인 다음달 말까지 제주 지역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결제액 기준 1인당 최대 1회, 1000원 한도 내에서 50%를 할인해준다. 애월지역 카페거리에선 제로페이 가맹점 36개 매장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할인 규모는 1인당 최대 1회, 5000원 한도 내에서 결제액 기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프로모션과 연계해 여행 편의를 높이기 위한 버스여행 정보 서비스도 운영한다. 알리페이 모바일 앱 내 프로모션 페이지에선 프로모션 기간 동안 제주 지역 시내버스 탑승, 요금 결제, 추천 노선, 노선별 대표 관광지 등 정보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