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80대 할머니가 손자를 배웅하다가 손자가 몰던 지게차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 (사진=게티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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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전북 군산경찰서는 안전운전불이행 혐의로 4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전 8시 40분쯤 군산시 산북동의 한 단독주택 앞에서 자신의 외할머니 80대 B씨를 지게차로 들이받아 숨지게 했다.
A씨는 출근을 하기 위해 지게차를 후진하던 중 배웅 나온 B씨를 보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